개발세발

[도서] 종이 동물원 본문

일상기록/기록공간

[도서] 종이 동물원

뉼👩🏻‍💻 2022. 12. 27. 08:45
728x90
반응형
SMALL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62341256



몇 년전, 어떻게 접했는지도 잊어버렸다. 우연히 누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을 듣고 빌렸었던 소설이었다. 그 때는 다른 책들을 이것저것 많이 보고 있었을 때라 도서관에서 빌려서 진짜 딱 ‘종이 동물원’만 읽고 반납했더랬다. 그러다 최근 도서관에서 다시 만나게 되서 이번엔 완독을 해보자는 생각에 호기롭게 빌려 읽었다.

 



결론은 ‘종이 동물원’을 비롯한 초반부분만 재미있었다.




난 역사 관련 이야기들에 정말 흥미가 없다. 역사에 무지하고, 특히 동아시아사는 더 모른다.  

아는 게 있다면 이야기 뒤에 숨은 배경이 어떤 이야기인지 바로바로 파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알지를 못하니 뭔 이야기가 있긴 있는거 같은데… 에서 끝나버려서 흥미를 이어가기가 너무 어려웠다. 뒷배경이 있든 없든 그냥 읽어나가려고 했는지만 특정 연도가 언급되고, 무언가 연상되는 사건이 있게끔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을 계속 만나게 되면서 흐름이 뚝뚝 끊겨버려 결국 책을 덮었다.

동아시아사에 관심이 있고, 아시아문화권을 다루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중국 현대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문화, 서양권에서 겪는 아시아인들의 인종차별 등을 고루고루 녹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지 않고 SF와 결부시켜서 다양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기에 다채롭게 읽을 수 있다.



알라딘 후기를 보니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 취향에 맞다면 훌훌 잘 읽을 수 있는 책이니 한 번 쯤 도전해보는 걸 추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