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100일 달성기록

8월쯤에 외부활동에서 만난 어떤 분이 가장 애용하는 어플 중 하나로 ‘듀오링고’를 언급했었다.
전에도 이 어플을 들어 본적은 있었으나 평소 어플을 꾸준히 사용하는 걸 잘 하지 못해서 어플로 공부를 한다는 것에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곳에서 한 번 더 듣고 나니 그럼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다.

cake나 다른 많은 영어어플이 그러하듯 듀오링고도 퀴즈 형식으로 된 언어공부 어플이다.


맨 처음 어플 시작할 때 배치고사같은 것도 친다.
러시아어랑 영어랑 비슷한 수준이 아니여서 좀 아쉽…

UI는 이런 느낌이다
타이핑해서 문장을 적을 때도 있고, 녹음 버튼을 눌러서 맞게 말하는지 체크하는 문제도 나온다. 전반적으로 문제 유형은 다양하게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단어를 끌어올려와 문장을 만드는 형식이다

시작은 2022년 8월부터 했다.
영어만 하려고 했었는데 러시시어도 지원해주고 있어서 같이 겸해서 하고 있다

전에 대외활동 하다가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개념을 접한 적이 있는데 딱 그 개념에 알맞는 어플이지 않나 싶다

https://blog.cheil.com/2635

[Special] 마케팅의 새로운 화두, 게이미피케이션 | 제일기획 블로그

나름 단계별 리그가 있는데 한 주에 상위 7명은 다음 리그로, 하위 몇명은 강등당하는 시스템이다. 처음엔 계속 올라가고 싶어서 신경써가면서 했는데 나중엔 그럴 여유가 많이 사라져서 그냥 현장유지에 만족하면서 하고 있다.

내 정보 탭에 들어가면 내 활동 기록도 알려줘서 동기부여가 꽤 됐다.

심지어 앱 푸쉬로도 공부하라고 연락한다 …
요즘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하고 있는데 딱 그 시간쯤 되면 매일 푸쉬가 온다 ‘지금 공부할 시간잉데 왜 안와..?’

뭔가 부엉이 날아오를때마다 괜시리 기분이 젛음 ㅎㅎ

요즘 연말이라 여기저기서 연말결산을 하는데 듀오링고에서도 그걸 해줬다!

대망의 100일🎉🥳🎉

사실 영어든 러시아든 난이도가 어렵진 않다. 하지만 기초가 무너져서 백퍼센트로 항상 못 맞춘다… 어쩌면 난 너무 쉽다고 느꼈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지금의 나에게 맞는 수준일지도 모르겠다

이 꾸준함이 쭉쭉 잘 갔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조금씩 잘 발전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