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세발
디자인과 사회과학, 그리고 공학 본문
전에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짧게나마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보고 글을 남겼었다.
http://bluepinetree.tistory.com/205
오늘 pigma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다가 ui/ux디자인 관련 정보를 좀 더 찾아보게 되었고 정처기 실기 공부 과목에서 디자인 부분 내용이 나오면서 기본 디자인 원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사회적 합의와도 같은 암묵적인 룰.
https://bluepinetree.tistory.com/279
ui 지침
Apple Developer - 화면 설계 https://developer.apple.com/kr/design/tips/ UI 디자인 기본 원칙 - Apple Developer 콘텐츠 형식 지정 기기 화면에 맞는 레이아웃을 생성하십시오. 사용자가 기본 콘텐츠를 확대/..
bluepinetree.tistory.com
그렇다면 결국엔 디자인도 사회과학의 한 측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비슷한 내용을 다룬 유튜브 영상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1aVIewPv4o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이 맞물리면서 기술의 발전 속도와 일상생활 속으로의 유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나가는 기술 발전과 함께 기술의 윤리적인 문제(ex)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수반된 개인정보 침해 이슈)가 함께 대두되기 시작했다. 디자이너는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1차적으로 심어줄 수 있는 수단은 보이는 것, 이것은 디자인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영상에서도 교수님은 '사회과학과 디자인, 공학이 서로 협의에 의해서 기술을 정의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시나리오를 그려야 한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디자인도 너무 예쁜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과학은 너무 딱딱해지고 그저 학문적으로만 파고든다면 일상생활과의 거리감이 멀어질 수 있다. 기술 역시 사회의 흐름에 맞춰 나가며 발전할 필요성이 있다. 정말로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만들어내더라도 사회적 인식과 그 제품의 쓰임이 맞지 않다면 있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 단적인 예로 이미 예전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는 활발하게 제공되고 있었지만 그 이용자는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도 이 서비스를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외부에서 직접 타인을 만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 세상 속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적 지침으로 대면활동이 통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화상회의는 어린 초등학생들도 사용할 정도로 보편화된 서비스가 되었다.
모든 종교가 결국 하나의 큰 줄기로 모인다는 것처럼. 디자인이든 사회과학이든 공학이든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형성하고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발전해나간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지향점이 같다.
전에 꽤 오랫동안 사회과학 쪽에서 공부를 했고, 특히 사회학 쪽에 관심이 평소에도 많았던 터라 이러한 부분들을 만나게 되면 되게 흥미롭고 재미있다... 역시 트렌드만큼 재미있는 건 잘 없다.
레퍼런스가 적어 논리가 빈약할 수 있다. 시간이 될 때 관련 내용을 좀 더 찾아보고싶다.
'개발러발자국 > 보고듣고느끼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오픈 API가 있을까 (0) | 2022.11.16 |
---|---|
[웹디자인/프론트엔드] 페이지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에 대한 고찰 (0) | 2022.05.02 |
[개발학습법] 생각과 참고링크모음 (0) | 2022.03.31 |
프로그래밍? (0) | 2022.02.20 |
프레게의 '뜻과 지시체'와 Semantic tags (0) | 202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