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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 해스밀래 로컬푸드 본문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들렸다가 바로 옆에 있는 파주 장단콩 웰빙 마루도 패키지처럼 묶어서 같이 방문했다.
❗주차❗는 통일전망대를 먼저 들렸다 방문했기에 통일동산 주차장에 세워두고 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웰빙 마루 쪽은 주차가 무료로 가능하다. (22년 4월 기준으로는 무료였다)
대신에 통일동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웰빙 마루에 방문하면 현미 뻥튀기를 공짜로 하나 준다. 직원분 말로는 원래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공간인데 옆쪽에서 유료주차를 하고 여기까지 방문해준 게 고마워서 답례처럼 하나씩 주신다고 하셨다. (2022년 4월 기준.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른다)
저 영수증 제시는 '해스밀래 로커푸드' 매장에서 하면 된다.
은근 장소가 넓고 탁 트여있어서 한적하게 둘러보기 좋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코로나 영향도 있을 것이고)
장소는 간략하게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지나가다가 배너로 봤는데 장 담그기 행사도 여기서 진행됐었다.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면 재미있을 듯.
장단콩 마크가 동글동글하니 너무 귀염.. 적절하게 로고를 잘 만드신 것 같다. 프로젝트하면서 로고를 두어 번 만들어봤더니 저런 로고를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가 새삼스럽게 많이 느껴지고 존경심마저 인다.
아까 통일동산 주차장 쪽으로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보인다.
위 사진의 오른쪽 담벼락 안에는 이렇게 엄~청 많은 장독대들이 서있다. 장 담그기 행사용인지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수가 정말 많았고, 안으로 출입은 불가해서 밖에서만 구경해야 한다.
날도 엄청 좋고 사람도 없어서 참 좋았다.
장독대를 둘러싼 담벼락을 따라 걸어오면 지하 쪽 건물인 '해스밀래 로커푸드' 매장이 있다. 여기로 들어가도 위쪽의 흰색 전망대 건물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갈 수 있다.
되게 자연 자연하고 녹색이 푸릇푸릇한 느낌. 깜빡하고 매장을 못 찍어왔는데 입구로 들어오면 좌측에 작은 매장이 하나 있고, 그곳에선 여러 식재료품을 취급하고 있다. 흡사 한살림 같은 느낌의 매장. 그리고 매장 맨 안 쪽에 공짜로 콩비지를 나눠주는 게 있어서 들고 왔었다.
엘리베이터 타고 위쪽 카페로 올라가는 길. 엘리베이터 안에 이런저런 안내문이 많이 붙어있었다. 식당도 있었는데 가격대는 무난한 것 같다.
여기가 몇 층인지는 모르겠지만 엘리베이터 타고 상층으로 올라오면 카페와 식당이 있다. 카페 쪽으로 더 들어가면 식당이 있었던 걸로 기억.
카페는 엄청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되어 있었고 자리도 적절하게 있었다. 지금은 좌석이 꽤 듬성듬성 놓여 있었는데, 아마 코로나가 풀리면 좌석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
카페에는 젤라또와 여러 음료들을 팔고 있었고 빵 종류도 꽤 많았다.
위에 있는 배너 말고도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뭔가 배너에서 보이는 그림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항아리 파르페'와 '항아리 슈패너'를 시켰다. 빵도 하나 먹고 싶어서 남은 종류 중에 둘러보다가 '대파빵'으로 골라서 함께 주문했다.
빵은 요청하면 데워서 잘라주신다.
보통 카페 메뉴 과대광고처럼 그림과 다른 메뉴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배너의 사진 속 음료와 똑같은 게 나왔다. 맛도 정말 맛있었다..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고소하니 음료 둘 다 정말 맛있었고 대파 빵❗이 정말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들이 다 담긴 빵.. 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맛있는 빵을 디저트로 먹을 때 너무 행복하다ㅠㅠ 빵 자체도 안 질기고 파향도 좋고 식감도 좋아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저거 먹으러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후기]
전시관이나 다른 볼거리류는 전혀 없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뭔가 보러 간다기보다는 한적한 공간에서 쉬고 맛있는 음료나 빵 먹으면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아직까진 방문객이 많지 않다는 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다.
카페 메뉴들이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식당도 맛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방문하면 식당도 가봐야지.
요즘 파주 여기저기 재미난 곳들이 많이 생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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