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파주 파평산

2주 연속 일요일 아침을 등산으로 시작.
저번주처럼 날이 저어어ㅓㅇㅇ말 맑아서 등산하기 좋았다

이번주는 조금 쉬엄쉬엄 올라가려고 감악산보다 낮은 파평산으로 갔다.

주차는 ‘파평산 체육공원’으로 도착지를 잡고 가서 주차하면 된다.
축구장 옆에 작게 주차공간이 있는데 자리가 없다면 조금 더 올라가도(야구장 옆) 자리가 있고, 조금 더 올라가서 등산로 초입 바로 앞에도 몇 대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다. 주차구역이 그어진 곳은 아니고 그냥 빈공터 한 켠에 주차하는 느낌이다.

뭔가 되게 웅장해 보이는 등산로 안내판

올라가면서 사진찍고 뭐 그러기 번거로워서 쑥쑥 계속 올라갔다. 등산로가 엄청 잘 되어있는 곳이 아니여서 중간에 따로 쉼터는 없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올라갔던 길에 의자가 없을뿐이었다.

올라가는건 험난한 길에서 빠르게, 내려오는건 완만한 길에서 여유롭게 가려고 계곡길로 올라갔었는데 그 쪽길에는 쉬는 공간이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다. 반면, 내려오는 길이었던 능선길 쪽에는 두어곳정도 의자가 마련된 공간이 있었다.

계곡길 올라가는 길에 어떤 노부부께서 어쩌다 이쪽 길로 왔냐며 계속 왼쪽으로 계곡따라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주시고 정상에 물도 한통 놓고 왔으니 마시라면서 넉살좋게 말씀해 주시고 가셨다. 지나와서 보니 ‘어쩌다 이쪽 길’ 이 이 길로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하셨던 말인듯 했다.


뭔가 무당집 같은 이정표들

정상에 도착하니 아저씨가 말하신 물 한통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날씨 매우 좋음 ☀️

감악산보다 더 풍경이 멋있었다

내려와서 자주가는 메기매운탕 맛집에서 겁나 맛있는 점심

ㅎ ㅏ 꿀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