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세발
[IT잡학사전] DAY 10 - 책 리뷰 본문
새싹 교육과정이 끝나는 시점에 들었던 생각. 난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이다! 있어야 공부가 잘된다!그래서 챌린지처럼 공부를 하면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이 책 리뷰 챌린지인 a.k.a 노개북 이었다.
사실 이래저래 기록을 끝마치긴 했지만 해당 챌린지 기간내에 완수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율적으로라도 이 책을 완독하고, 실제 챌린지를 했다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을만한 지점들을 학습해나가고 싶어서 야금야금 정리하면서 끝마쳤다.
책 자체는 분량도 많지 않고 중간중간 이해를 위한 삽화도 많고, 글자 크기도 꽤 큰 편이라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 뒷표지에 '코딩별에 불시착한 비전공자들을 위한 컴공 사전'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딱 그 문구에 충실한 내용이었다. 나도 비전공자이기에 전체적인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그만큼 내용이 가벼워 깊이가 없고, 더 많은 지식을 알고 싶을 경우를 위한 방향성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면이 조금 아쉬웠다. 이를테면 '~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생략할게' 라고 적힌 부분도 더러 있었는데 아주 사람 화나게 하는 지점중에 하나였다.
하다못해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라도 업로드를 해놨거나, 해놓은 영상이 있다는 식의 정보라도 주면 좋았을텐데 ^_ㅜ 어려모로 아쉬운 지점이었다.
지금은 프론트엔드 면접질문 리스트도 꽤보고, OS공부도 해봤던 상황이기에 내용이 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기억하고 말할 수 있냐는 또다른 문제이겠지만) 그래서 나처럼 살짝 애매한 상황이 아닌 개발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단순히 웹 개발영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IT잡지식과 관련된 정보들도 꽤 들어가 있어서 상식을 얻기위한 수단으로는 참 좋은 책이었다.
하지만 모든 정보가 그러하듯 아무리 책으로 출간된 내용일지라도 좀 거르면서 보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최근에 면접가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분을 만나게 됐었는데 면접 도중에 코틀린 이야기가 나와서 책에 본 내용대로 '자바와 코틀린은 100% 대응하지 않나요'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분께서 100% 대응한다고들 하지만 완벽한 100%는 아니다라고 말해주셨던 적이 있다. 흡사 리액트가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냐 하는 문제처럼 견해가 다른 문제인지 아니면 정보의 차이인지는 사실 판가름은 잘 안되지만 이처럼 충분히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영역도 책에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항상 정보는 잘 걸러가면서 비판적으로 보면서 살자 ...
배웠던 내용 정리도 하고, 몰랐던 부분에 대한 보충학습도 하고.
여러모로 재미있고 유익했던 챌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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