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SeSAC) 프론트엔드] 11주차 회고
[잘한 점]
☑️ 미리미리 해두기
한 번의 고생으로 미리 해둔 일들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보낼 수 있었던 한 주였다. 그리고 미리 해둔 일로 시간의 여유가 조금이나마 생기게 되면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야금야금 독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또 괜스레 일을 벌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역시 독서와 운동은 꼭 계속해서 짊어지고 가고 싶다. 난 책 읽는 '내'가 좋고, 땀 뻘뻘 흘리면서 운동하는 재미를 아는 '내'가 좋으니깐.
더불어 오랜만에 흥미로운 책을 우연히 발견해서 너무 기뻤다. 뭔가 신박하면서 깔끔하고 재미있게 보고 싶은, 그런데 내게는 제목과 작가가 익숙하지 않은 작품을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책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우연히 골라든 책인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뒤로 갈수록 살짝... 와이.. 왜.. 하는 지점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잘 보고 있다. 얇은 책임에도 지하철 오고 갈 때만 야금야금 보다 보니 반밖에 읽지 못해서 빨리빨리 뒷부분도 다 읽고 시원하게 책장을 덮고 싶다.
☑️ 나만의 루틴 만들기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지점이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들 중 좋은 습관을 골라서 고착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단 2주만 하면 습관이 생긴다던데.. 슬슬 매일매일 무지성으로 듀오링고 하듯이 습관들이고 싶은 것들을 작은 범위에서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해나간다면 어느새 좋은 결과물이 되어 있지 않을까. 이러한 작은 기대를 하며.. 다음 주도 힘내보자
[이번 주 성장한 점]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전에는 이렇다 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해서 방황을 많이 했더랬다. 아묻따 운동 가서 땀 빼고도 와보고, 혼자 번화가 가서 세상 구경도 하고 오고, 서점 가서 멍 때려도 보고, 일기도 써보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면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지금도 딱 정해진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아가는 여러 가지 풀이법은 지니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조금씩이나마 내 마음속 응어리를 살살 달래면서 풀어나가고 있다. 전보다는 스트레스에 덜 취약해졌다는 것.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 나가기 시작한 게 전보다 성장한 지점이다!
그러한 의미로 새롭게 다이어리도 구비해서 일기도 다시금 써볼까 한다. 다시 쓰는 아침일기..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한 해가 되자!
[이번 주 부족한 점]
☑️ 역시나 시간관리와 나의 할 일 끝마치기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분명하게 그 할 일만 해내도록 하자! 아직은 좀 굳세지지 못한 것 같다. 성에 찰 만큼 무언갈 해보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고 싶은 건 너ㅓㅓㅓㅓㅓ무 많은데.. 계속 맴돈다면 내겐 이게 더 우선순위인 거니깐. 하고 싶은 걸 우선시해 보자.
그리고 너무 일을 질질 끌지 않기. 분명하게 시간 체크하면서 일을 끝마치기. 그리고 이를 위해서 간단하게나마 일을 시작하기.
일단 뭐든 시작하고 보기. 생각 오래 하지 말기. 시간 들여서라도 정리하고 시작하기!
부족한 걸 늘 알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욕심이 큰 탓이다. 하지만 목표점이 멀어서 체감이 잘 안 될 뿐이지 꾸준히 그 목표를 향해 다다르고 있다. 그러니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
덧.
https://www.youtube.com/watch?v=1OZDaRhHHyM&t=0s
새벽감성으로 글 쓸 때 배경음악으로 딱인 사카모토 류이치